[네이버 블로그] 허리 다쳐서 병원 갔다 왔어요 (뉴저지 통증병원 후기/김치갑 통증병원)

A frequently visiting regular wrote a positive and informative blog about our clinic on Naver.

If you have a couple minutes to spare, come and read about her experience at Chee G. Kim, MD

We hope this blog is as enjoyable to read for you as it was for us!

그런 말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이사를 오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H 마트가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

차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남편이 아니면 직접 운전하는 일도 없고,

그냥 개인적으로 운전을 좀 무서워 하기에ㅎㅎ

혼자서 걸어 다니며 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동네의 좋은 점이었다.

아무튼 무슨 말이 원흉이었나 하면,

자꾸 방앗간 들리는 참새처럼 뭘 자꾸 사 오는 나를 보고 남편이

적어도 끌고 다니는 장바구니든 뭐든 가지고 다니라고

그러다 허리 다치면 큰일 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다.

정말 그때는 그게 우스개 소리라고 생각했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 무거운 걸 사봐야 들고 오는 나만 손해인데

그런 건 둘이 같이 차로 월마트나 코스트코 장 보러 갈 때 사면 된다고

걱정도 많다 그랬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도 모르고…

결국 나는 누구 씨의 말처럼 허리를 다치게 됐다ㅋㅋ

정확히는 지난주 목요일, 여느 때처럼 퇴근길에 잠깐 마트에 들른 나..

처음에는 고추장 하나 사가지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내내 매장에 안 들어오던 8개입 미니 다이어트 콜라가 딱 그날 있지 뭐야

이 정도는 무겁긴 해도 뭐 들고 갈 수 있지 않나? 하고 샀던 게 발단.

모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고 돌아가는 길에 꼭 있는 계단에서

발을 헛딛는 바람에 바로 콜라고 나발이고 허리를 삐끗하게 됐다.

목요일 오후부터 통증이 시작돼서 남편한테 잔소리 좀 듣고

금요일은 쉬는 날이라 주말까지 3일 무리 안 하면 금방 낫는다고

자신만만 말했던 내가 바보였을 만큼 통증이 월요일이 되도록 가시지 않았다ㅜㅜ

더군다나 월요일에 출근해 온종일 앉아 있던 게 더 큰 자극을 줬는지

그날 밤에는 이건 안 되겠다 싶어 더 큰돈 들기 전에 병원을 가자는 결심을!

미국에서 하기 싫은 것 Top3가 병원 가기인 나는 일단 엄청 검색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했지만 피지컬 테라피 센터 한 곳 말고는 딱히…

그러다 후기 하나를 찾았는데 꽤 가까운 곳에 뭔가 괜찮아 보이는 병원이 있더라.

조금 팔랑귀인데다 더 이상 병원 고르기에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 않아

바로 전화를 해서 진료 문의를 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한테는 정형외과가 더 익숙한 이름이지만

이상하게 미국에서는 그보다는 통증 병원, 통증재활원 이런 식의 이름이 흔하더라.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긴가민가 해서 전화했을 때

비슷한 진료를 하는 걸로 보아 이름만 다른 것 같았다.

나는 정말 경미한 사고(아마도)로 방문한 거였는데 병원 분위기는 약간

그보다 좀 더 전문적인 대학병원 st 느낌이라 처음에는 살짝 긴장하기는 했다.

실제로 교통사고,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 전문 재활 등 상당히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진료를 보는 것 같았다. 물론 허리 통증도 주요 진료 과목!

일단 이름에서 아셨겠지만 한인 병원이고 덕분에 조금 창피하기는 해도

제대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설명할 수가 있었다.

원장님도 너무 친절하게 얘기를 들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오히려 환자인 내가 더 대충대충인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약간 의사 얼굴 보면 몸이 낫는 체질이라 이제 한시름 놓았군 했던 나ㅋㅋ

그런 나를 위해 꼼꼼한 검사와 함께 정확히 어디가 손상된 건지 설명해주셨다.

이후에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지도 얘기해주시되

대신 과한 검사나 치료를 요구하지는 않으셔서 신뢰도가 쑥쑥 올라갔다.

한국에서의 형식적인 “뼈는 괜찮고 물리치료 받으시면 되세요~” 루트의 진료가 아닌

섬세한 맞춤형 진료 스타일이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기는 한데

어쨌든 내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설명도 너무 어렵지 않게 해주셔서 좋았다.

나는 일단 간단한 재활 치료를 받게 됐는데 내가 받는 치료의 이름이나 원리 같은 것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기계들도 치료 들어가기 전에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병원에 기계가 여러 가지 구비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 필요한 걸 딱 골라서 치료받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병원이니까 당연하지만 오래된 느낌 없이 깔끔하기도 했고.

혹시나 해서 진료를 받는 동안 침도 놓아주시냐고 여쭈어보니 그렇다고 하셨다.

만약에 오늘 치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는 것 같거나, 조금 더 빠른 회복을 원하면

병행해도 좋다고는 하셨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강요하는 건 일절 없었음!

아무튼 그래서 이제 침 맞고 싶을 때 맞을 병원을 알았으니 이건 다음에 생각하겠다 했다.

말고도 전기치료, 추나요법, 마사지, 주사 등등 통증 치료 방법이 세분화되어 있었다.

운동 요법도 진행하는 것 같았는데 통증도 줄이고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가 싶었다.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전문가랑 같이 PT처럼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장기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부상이라면 이런 서브 치료가 마련된 곳이

역시 믿음이 가고 호전도 빠르지 않을까 싶었다.

다치지 않는 게 제일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화요일에 진료를 받고 4일 정도 지난 지금 진짜 감쪽같이 통증이 사라졌다!

근육통도 일주일은 가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허리 통증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싹 사라질 줄은 솔직히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 특성상 허리가 약하고 이번에 검사를 받았을 때

디스크를 살짝 경고해주시기는 했는데… 물론 이 이상 아파서 병원 가는 일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또 아플 때 망설이지 않고 찾아갈 병원을 찾은 것 같아 어쨌든 맘은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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